쌍용차, 4년 만에 1만1천대 돌파…전년 대비 44.8% 증가
1월 내수·수출 포함 총 1만1003대 판매 달성…토레스 5444 판매, 브랜드 사상 단일차종 역대 최대 판매
이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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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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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C데일리=이범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월 내수 7130대, 수출 3873대를 포함해 총 1만1003대를 판매하며 4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지난 2019년 1월 이후 4년만에 1만1000대를 돌파하며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44.8% 증가한 실적이다.
1월 판매실적 기준으로 월 1만1000대 돌파는 지난 2019년 1월(1만1420대) 이후 4년 만의 실적으로 내수 판매에서 토레스가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10월(7850대) 이후 3개월 만에 7000대 판매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월 대비 47.4%, 전월 대비 29.2%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토레스는 5444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15년 티볼리가 세웠던 월 최대 판매 실적인 5237대를 넘어서며 쌍용차 창사 이래 단일 차종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역시 헝가리를 비롯한 동유럽과 호주, 칠레 등 지역에서의 코란도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현지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40.1%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1월 실적은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가 쌍용자동차 창사 이래 월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적인 판매를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쌍용차는 토레스 출고 적체 해소와 함께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 및 U100 등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중남미 지역으로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한 토레스와 지난 1월 브뤼셀 모터쇼를 통해 벨기에 시장에 선보인 코란도 이모션이 2월 이후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향후 수출 물량은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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