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시승기] 오너 드라이버의 자부심 '볼보 S90'

6천만원대부터 만나는 '안전의 기준'…럭셔리 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새 기준' 제시

이범석 승인 2022.11.21 12:36 의견 0

플래스십 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의 새 기준을 제시한 ‘볼보 S90’. 사진=이범석 기자


[ECC데일리=이범석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굳건히 ‘안전한 차’이미지를 각인 시키며 자동차의 안전기준에 새역사를 써 내려가는 볼보에 대한 자긍심을 보여주는 S90은 오너드라이버에게 가장 만족감을 안겨주는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 중 하나로 꼽힌다.

멀리서 봐도 넉넉한 공간감을 안겨 줄 듯 한 차체 크기는 전장 5090mm로 이전 모델보다 125mm가 늘어나며 5m를 넘겼다. 여기에 휠베이스도 3060mm에 달해 뒷좌석 레그룸을 1026mm까지 확보하며 프리미엄의 정점을 보여줬다.

볼보자동차의 안전철학이 고스란히 반영 된 ‘볼보 S90’. 사진=이범석 기자


디자인을 살펴보면 S90은 볼보차의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계승했다. 전면의 경우 블랙 백그라운드 위에 카메라를 통합한 볼보차의 상징 '아이언 마크'를 3D 형태로 제작해 탑재하고 양 옆으로는 '토르 망치'를 형상화 한 시그니처 발광다이오드(LED) 헤드램프(전조등)을 나란히 배치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연출했다.

측면과 후면 역시 전체적으로 길어진 차체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낮은 공기 저항을 위해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를 후면에 장착해 전체적인 디자인면에서 통일감을 보여줬다.

운전석에 오르면 스칸디나비아 인테리어 디자인을 안정적인 드라이빙에 최적화시키면서 볼보의 안전철학을 반영한 운전자 중심 설계가 눈에 띈다. 여기에 인스크립션 모델에 확대 적용된 천연 크리스탈로 제작된 '오포레스'의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타 브랜드에서 느낄 수 없는 나만의 고급스러움을 뽐낸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스마트 기술이 어우러진 ‘볼보 S90’ 인테리어. 사진=이범석 기자


또한 센터 콘솔은 물론 대시보드 전체를 감싼 천연 나파 가죽과 나뭇결이 느껴지는 디자인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아울러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차량 주행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면서 운전 중 자칫 흩어질 수 있는 시선의 집중력을 높였다. 여기에 스마트 디바이스라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진화된 티맵 내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여브 브랜드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최고의 기능과 품질을 자랑한다.

공기전항 계수를 낮추기 위해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를 장착한 ‘볼보 S90’. 사진=이범석 기자


특히 진정한 볼보의 가치는 도로 위에서 입증한다는 말처럼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전기모터, 8단 자동 기어트로닉 변속기가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이뤄진 드라이빙에서 여과없이 드러났다.

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6초 만에 도달하는 볼보 S90은 대형 플래그십 세단임에도 전륜 더블위시본, 후륜 인테그랄 링크 리프 스프링 등과 함께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운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내 전반을 천연나파 가죽으로 감싸면서 럭셔리함을 끌어 올린 ‘볼보 S90’ 인테리어. 사진=이범석 기자


이는 스포츠 모드로 급가속과 급커브가 이어지는 곡선 구간에서 차체 쏠림 없이 민첩하게 반응하는 것을 경험할 때 가장 확실히 느낄 수 있다.

볼보 S90은 이 외데도 볼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 세이프티'를 비롯해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 파일럿 어시스트 II,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도로 이탈 완화 기능,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등이 대거 적용되면서 안전의 미학을 현실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한 가장 현실적인 안전한 자동차 이미지를 보여줬다.

큰 차체로 페밀리 자동차, 의전용 자동차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볼보 S90은 4050세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럭셔리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임에 틀림없었다. 연비와 가성비, 가심비까지 고려하고 안전을 필수로 선택한 자동차 소비자라면 반드시 한번쯤 경험해야할 자동차라 확신할 수 있는 시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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