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유럽 신규 보안기준 인증 ‘막바지 작업’ 돌입

‘쌍용차·페스카로’, 유럽 사이버보안 인증 추진…오는 7월부터 ‘CSMS 인증’ 받아야 유럽 판매 가능

이범석 승인 2022.05.17 13:45 의견 0

쌍용자동차의 헤리티지를 담은 K-정통 SUV ‘토레스’ 티저 이미지. 사진=쌍용자동차


[ECC데일리=이범석 기자] 쌍용자동차가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유럽의 신규 사이버보안체계 인증 막바지 작업에 들어 갔다.

17일 쌍용차는 자동차 보안 전문기업 ‘페스카로’를 통해 사이버보안 유럽 인증에 대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인증 획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 인증은 유럽경제위원회(UNECE)가 지난 2020년 7월 제정한 법규(UNR155)로 오는 7월 이후 유럽지역 국가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인증을 반드시 得(득) 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CSMS 인증을 위해 페스카로와 협업해 유럽 인증 추진에 나선 상태다. 페스카로는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 내연기관차를 비롯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자동차의 전반적인 보안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페스카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의 전문적인 역량으로 규제 분석을 마치고 개발·생산·판매 등 전반적인 차량의 라이프 사이클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를 마련하고 쌍용차는 사이버보안 리스크와 취약점 관리, 적절한 보안 조치와 모니터링, 사이버보안을 대응할 수 있는 조직적인 프로세스와 시스템 등 체계적인 CSMS를 구축 중에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의 CSMS인증은 한국의 사이버보안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인증과 관련해 앞으로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보안 인증체계가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석민 페스카로 대표는 “쌍용차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세계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며 “인증과 심사까지 수개월이 소요되지만 쌍용차가 유럽 인증을 무사히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지정된 시험 인증기관(TS, Technical Services)과 협업해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에 쌍용차는 앞으로 자동차 사이버보안 프로세스를 검증하고 그 결과는 정부 승인기관(AA, Approval Authority)에 전달해 심사를 거친 후 최종 인증서 취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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